산 건 지난 겨울인데, 이제야 상품평을 써 봅니다.
진짜 생 시어버터 100%입니다. 그래서인지 사실 냄새는 정말 괴상해요ㅜㅜ
그래도 냄새만 빼면 진짜 보습은 최고에요. 처음 열면 엄청 딱딱해서 그냥 쓰기는 좀 힘들고, 겨울엔 방에 난방이 되니까, 방에 조금 냅두면 손가락으로 약간씩 뜰 수 있는 정도로 녹아요. 여기 설명에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써도 된다는데 전 아직 그렇겐 안 해봤어요.
어쨌든 저는 주로 겨울에 발이나 팔꿈치 같은 곳에 발랐는데, 진짜 보습이 쎄서, 다음 날 저녁에 샤워할 때까지 그 보습이 유지가 되구요-_- 밤에 발에 바르고 자면 다음 날 발꿈치가 매끈합니다.
게다가 진짜 짐승용량 ㄷㄷ 아직도 한참 남아서, 올 겨울까지 써도 되겠어요.
가격 대비 정말 괜찮아요! 냄새는 익숙해지면 견딜만해요ㅋ